2024-12-28 05:53
피아노는 얻었어. 조율하고, 소음만 해결하면 돼.
예전에 대부분 가정에서 가지고 있던 평범한 업라이트피아노야.
야마하나 스타인웨이 등과 비교해 대충 만들었다 펌하하는 것이라도, 나름 장인이 노력을 기울여서 만들었을거라 생각해.
나는 중고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
시댁에서 준 냉장고, 장롱, 식탁, 시엄마와 동서가 입다가 준 옷들도 받아입어.
텀블러도 두개는 들고다니고, 테무나 알리 샤오미 등은 사본적도 없어. 고투몰가서 5천원짜리 옷하나를 사도 고민해.
아, 그리고 우리집엔 로청, 식세기, 건조기도 없어. 그 외 자이글, 에프, 뭐 그런 것들도 없어.
머리손질도 1년에 두어번? 각 3만원안에서 끝내고, 네일은 평생 해본 적도 없어.
내가 살아가고, 내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생각해 신중하지않은 소비가 싫을뿐이야. 세금은 8톤트럭 이사하는 것만큼 해마다 꼬박꼬박 잘 내고 있어.
폐기물 피아노갖고오려고 한 나를 비난한 이들은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