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03:32
#19주차 양막파수 고위험산모 입원일기
2024.12.28.
춈파로보니 어제보다 더 없는 양수
그 안에 꽉 끼어있는 내아가..
그래도 지켜보자 하신다..
쉬는날임에도 촘파 봐주신다고 와주신 교수님 ..
그럼에도 심장은 잘뛰고있는 우리아가..
나만 힘내면 된다.
오늘부터는 밥도 누워서 먹는다.
밥과 반찬을 한입물고 누워서 최대한 오래 씹어야 된다.
이렇게까지 먹어야 하는 생각에 눈물이 핑돌았다.
울면 자궁수축오고 수분빠져서 안되니까 꾹 참고
양수만드려면 영양분이 무조건 들어가야하니까
밥한톨, 반찬하나남기지않고 다먹었다
소변을 보는데 출혈이 보였다
선홍색..다시 닦았는데 좀더 많이, 작은 덩어리까지 보였다.
갑자기 훅 무서웠다.
서방이 왔는데 보자마자 눈물이 났다..
쪼끔밖에 안울었는데 배가 뻐근하다ㅜ수축오나봉가ㅜㅜ
참아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