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05:39
경(력)단(절)하고 재취업 하는 여사님들 너무 안타깝다.
좋은 대학 나와서 계속 일했으면 남편보다 잘 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
경단 안 되고 계속 일 해도 40대 부터는 남자들하고 지위나 임금격차 벌어지는데.
뭐라 안타까운 맘을 더 설명할 길이 없네.
막상 일 시켜보면 한창 일할 나이인 20대들 보다 더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좋으시다.
바깥 세상처럼 막 예쁘고 잘 생긴 애들이 팔아야 마케팅 되는 매장이 아니라서 중장년 고용할 수 있는 건 장점이라 해야 할까?
번 돈을 전부 하우스키퍼나 베이비시터에 몰빵하더라도 일 그만두지 말란 이유가 이런 거다.
사회생활과 일을 놔 버리고 살다가 세상 속에 다시 뛰어들기가 쉽지 않다. 10년 넘어가면 더 어렵다.
”자신감 가져라. 본인은 훨씬 역량이 크다. 할 수 있다.”
해 줄 수 있는 게 이런 말 정도다. 초라하게 고개 숙이고 불안에 자신감 없어 하는 모습들이 뇌리를 떠나질 않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