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11:09
영화 추천하고 싶어.
아픈 과거지만 안 봤다면 봤으면 해서
보면 정부에 화가 나고, 마음 아프고 그래도
그 마음들이 따뜻해서 그 안을 들여다본 듯해서
한참 울고 나왔는데,
아픈 일들이 아예 사라질 수 없는 거 아는데
그래도 막을 수 있는 건 막아지기를...
이제 이 곡을 들으면 마음이 아픈데 따뜻할 것 같아,
" 어젯밤에 꾸었던 꿈에 나는 너의 노래가 되어
작은 숨소리 그 위를 걷는 가장 예쁜 소리로 사랑을 말했네
빛이 드는 창가에 걸린 바래져 간 그림 속에 난
망토를 입고 하늘을 나는 너의 영웅이 되어 남겨져 있네
영원히 시들지 않을 꽃이 되어
바람이 불면 너의 곁에 흩날리리
햇살 아래 나란히 걷던 우리 집 앞 그 모든 길목에
뒤돌아보면 손을 흔들며 매일로 가는 너를 바라보겠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