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11:37
제주항공기 추락사고
사망자분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늘 강박적으로 하는 생각
내가 떠난
예상치 못하게
또는
불가항력적으로
스스로 움직이지 못할 상황을
떠올린다
우리는 매일 죽음을 향해가고 있고
죽음을 떠올리는 것이 고통이고
불안. 두려움이니
그냥 영원히 살 것 처럼
김혜자씨가 그랬다
시간이 없다는 걸 안다는 건
이미 시간이 얼마 안 남은거라고
불의의 사고로 떠난 분들을 보며 ㅠ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전한다
각자의 인생
후회없는 삶을 살아라
그리고 사랑한다...고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내가 원하는 삶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