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11:40
불교에서는 무아(無我)과 진아(眞我)은 어떤 관계가 있다고 보는가를 생각해면 상호 모순적으로 보이지만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무아(無我)는 '나'라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교에서는 모든 존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고정불변의 자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불교에서는 무아(無我)를 법무아(法無我)와 인무아(人無我)로 나누어서 보는데 법무아(法無我) 모든 법, 즉 존재하는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생멸하며, 고정된 자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무아(人無我)는 인간 또한 모든 법과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생멸하며, 고정된 자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반해 진아(眞我)는 진정한 자아 또는 본성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불교에서 진아(眞我)는 무아(無我)와 모순되는 개념이 아닌, 무아(無我)를 극복한 상태를 의미한다.
(댓글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