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13:11
엄마가 너 몸이 이상해졌다구 마사지 받아보는게 어떠냐고 애기봐주신다하셔서 산후마사지 받으러 가봤어
금액이 부담스럽긴한데 원장님이 좀 만져보더니 순환도 안되고 냉기도 많고 몸에서 땀이 안난다고 너무 안좋다고 하는 말에 반신반의 하면서 10회권을 끊었는데
몸이 좋아지는게 느껴지더라고?
몸에서도 땀이 나기 시작하고(얼굴에서만 땀 나고 홍조 심했었음) 아침에 좀 개운해
정신승리인가….?ㅋㅋㅋ
근데 나 요즘 마사지 받기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나 원래 머리를 하든 네일을 받든 그냥 입꾹닫고 있는걸 좋아하는데
여기 다니면서 원장님이랑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니까 약간 마음도 테라피가 되더라고?
경단녀에 애는 둘이지 둘째 낳자마자 난 이제 무얼해야하나 하루하루가 답답하구 걱정됐거든
내가 날 너무 모르고 있었더라
나를 좀 되돌아 보게 되더라고
근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도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원장님한테 물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