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0 11:52
오월이와 레오 1
해피를 보내고 너무 힘들었어 매일 울다 지쳐 잠들고 깨면 또 울고 반복이었어
그러다 임시보호를 해보자 내 마음도 위로하고 보호가 필요한 강아지도 위로해보자 싶어서 임시보호 필요한 강아지를 찾아봤어
여러 아이를 보고 상담을 하다가 해피를 닮은 작은 강아지를 보게되었어
진안번식장에서 만삭으로 구조된 모견이 낳은 아기강아지였고 머물고있던곳에서 나와야해서 새임시보호처를 구하고있었어
처음에는 아기강아지만 임시보호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모견이 아가들을 보내고 나니 밥도 안먹고 있다면서 모견도 같이 해 줄 수 있냐는거야 모견사진을 봤는데 너무 안쓰럽더라
아기강아지도 태어난지 두달밖에 안됐고 모견도 강아지들을 또 다 뺏기는거라 생각들지 않았을까싶고 .. 결국 두마리 다 임보를 하기로 하고 찾아갔어
작은 병원장 안에 두마리가 있었는데 그게 오월이랑 레오야
모견은 오월이, 자견은 레오
오월이는 작은 병원장에서도 구석에 움츠리고 눈치보며 있었고 레오는 그저 해맑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