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0 19:00
이쪽 부지에선 지금도 공장이 돌아가고 있다. 그 당시 동업을 시작했던 아저씨가 있는데 의견차이로 갈라서면서 부지가 절반으로 뚝 나뉘긴 했지만... 원래 있던 집 건물에서 4년을 살고 효율을 위해선지 확장을 위해선지 집 건물을 허물고 사출실로 새로 지었다. 우리집은 공장 2층으로 새로 지었다. 아빠는 뼛속까지 공장사장이라 출퇴근, 진학 등 자식들을 위한 가정집이라고는 머리속에 단 1g도 없나보다. 2000년대 초반이지만 깡시골인 순창에도 아파트는 있었다. 아니 읍내 학교에 가까운 주택, 빌라도 있었는데 그런 '집'에 들어가려는 생각은 전혀 없고 사출실 자리가 모자라니까 여길 허물고 집은 2층에 짓자 라는... 지금도 엄빠는 공장 위에서 살고있다. 손녀들(누나네 딸)을 위해 오래된 집을 다 뜯어 고쳐서 새로운 집이 되었다. 누나도 사실상 공장에서 먹고자고 한다. 결혼하면서 광주에 집을 샀지만 장식용과 거의 같다. 누나도 아빠를 닮아 출퇴근 10초컷이 아니면 못살겠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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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
hidra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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