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1 01:56
진상손님 손녀딸 된 썰
나는 친구 어머니 덕에 알바를 첨 해 본 편순이임
일한지 며칠 된 날 술드신 할부지가 쌍욕을 하시면서
술 주정을 부리셔서 너무 놀랐는데 신고까진 안함
다음날부터 매일이 고통이었음 이년아 개같은*아
맨날 와서 옛날 얘기하고 소리 지르심 술도 앞에서 드시고
손님들 한테도 소리지르심 그래서 내가 아예 웃으면서
말대꾸를 시작했음 할아버지 손님들 놀라신다!!!!!
욕하지 마세여 나도 욕하면 좋냐구요! 이년아니라니까!!
그랬더니 이름을 불러주심 근데 다음날이면 무한반복
그냥 말동무가 돼 드렸음 혼자 아픈 할머니 케어하며
알콜중독에 외로워서 말 건다는걸 알게 됨
그래서 오실때마다 할부지 하면서 음식도 데워주고
수다도 떨고 했더니 천사아기 라면서 내 손녀딸이라심
살빼라 잔소리 하시더니 매일 오면 먹고 싶은거 다 사준다함
매일 거절 하니까 과일 가져다 주시고 견과류 주시고
다여트 해서 못먹는다니까 집가서 계란 삶아서 따뜻할때
먹어야 한다고 카운터에서 까주심-댓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