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1 13:20
무균실 오고나서부터
세린이는 잠만 자.
계속 자.
하루 4시간정도 눈뜨고 있고
계속 자는것 같아
밥 때만 눈뜨고 밥도 입에 안맞으니
먹는둥 마는둥 약은 싫지만 억지로 겨우겨우 먹고나면
한두시간 눈뜨고 있었는데 졸립다고 또 자고
밥오면 눈뜨고
또 자는걸 반복하고 있어
척수액 빼면서 항암약을 넣었더니
머리가 아프다고 통증이 6정도라구 하는데 앉아있음 더 아픈것 같데
그래도 진통제가 15분동안
케모포트를 통해 몽속으로 들어가면
괜찮아지는가봐.그러니
걱정할정도는 아닌가 싶다가도
계속 자니까 염려가되서
또 성경을 읽었어. 걱정 안하려구.
밟은모습으로 세린이 안심할수 읺게 읏으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