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1 03:52
2025년 1월 1일
가족들과 점심을 먹는데
아들이 많이 걸어 다리 아프다며
자기 생애에 순간이동 기술이 완성되지 못해서
너무 슬프다는 얘길 하는거야.
나: 순간이동이라는게 가능하긴한거야?
아들: 정보처리양과 속도가 더 빨라지면 가능하긴하지
근데, 그방식이 현재의 기억을 지닌 복사본을 전송하고, 원본인 나는 삭제시키는 방식이니
많은 논란이 있는 문제이지
무엇이 진짜 나인가? 하는
나: 어차피 순간이동을 안해도
어제의 나는 사라지고, 지금의 나는 어제의 기억을 지닌 새로운 나 아니야?
어쩌다보니, 새해 첫날부터 이런 얘길 나눠서,
나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
어제의 나는 이미 존재하지 않고
미래의 나도 알수 없으니
오늘의 나를 행복하게 살아보자.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