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1 07:19
2024는 끔찍한 한 해 였다
딱히 다른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잘 굴러가던 굴렁쇠가
느작없는 돌뿌리에 부딪혀 아예 박살난 기분이다
내 인생에 이런 좌절은 없었다고
장담할 수 있을정도.
그러나 마흔에 접어들며
벌어지는 일에는 이유가 있겠지,
이렇게 힘들고나면 더 좋은 일이 있겠지
정도는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맞이할 2025가 2024보다 나을거라는 것,
지금보다 더욱 건강해질거라는 것과
내가 조금 부지런해지면
우리가족들도 덩달아 건강해질거라는 것,
내가 사랑하는 것을 더욱 사랑하자는 것,
럭키한 하루보다 무탈한 하루를 소원하는 것.
그거면 됐지 뭐.
나는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중.
매일매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평안을 주세요 🙏🏻
주님 안에서
건강하고 기뻐하며
빛이 날 수 있는 하루가 되게 해주세요. 아멘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이
빛나는 2025를 맞이하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