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1 12:23
중국출장 갔다온 그 날 인천공항에서 내려오는데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와있더라
누구신지 물어보는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길래 아..잘못 건 번호인가보다 했어..
그러고는 아무 생각 없이 집에 와서 아이들 챙기고 짐 정리를 하고 앉아있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잠이 안오는거야 그러다 잠깐 조는데...
새벽 1시경...아까 연락왔던 그 번호로 또 전화가 온거야...
그게 8년 지옥의 시작이 되버렸어...
"여보세요?"
낯선 여자의 목소리....
본인이 누군지도 밝히지도 않고 계속 누군가 아냐고만 묻는 질문에 이 새벽에 전화 하셨으면 본인이 누군지부터 말씀하셔야 하는거 아니냐는 질문에 그게 중요한거냐며...
내가 누구고..니 남편 만나는 여자다 라고 당당히 밝히는 그 여자..
내 남편 만난다면서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여자...
만난다면서 이름도 제대로 모르냐고 물으니 그게 중요하냔다..
그러면서도 내 남편 만나고 같이 하기로 했으니 이혼하라며 당당히 이야기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