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1 15:08
ep6. 나의 힘들었던 임신이야기
36주0일 오후 2시.
진료보러가서 혈압측정했더니 수축기 170-180 나오고 여전히 출혈이 있고 목뒤 뻐근함과 두통이 너무심했다. 단백뇨는 약하게 나왔는데 더이상 출산 미루면 안될것같다고 당장 오늘 낳자고 하였다. 오늘이요? 이렇게 갑자기요..?
금식하고 밤 8시반-9시에 낳자고하여 너무 당황하였고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연락을 하기시작했다. 눈과 비가 너무많이와서 타지에있는 친정엄마는 못오시고 첫째는 시어머니가 데리고 주무셨다.
그렇게 8시 54분 3.32 둘째 탄생.
제왕이라 하반신 마취후 아기를 꺼내서 보여주고 재워서 후처치를 하였는데.. 아기가 너무 커서 놀랬다. 낮에 진료볼땐 예상 2.8이였는데..
첫째는 38주 2.6이라 부셔질것처럼 작았는데 둘째는 조산인데도 첫째에비해 너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