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2 09:04
새해부터 남편하고 별거 아닌걸로 싸웠다.
싸우면서 치와와처럼 짖어대는 내가 미운말 할때마다 같이 미운 말 하는 대신 강제 뽀뽀를 하고 내게 배고픈지 물어보고 너랑 먹기 싫다는 나랑 강제 화해포옹 한 후 피자치킨 시켜서 입에 넣어주고 전신 마사지도 해주고 태교용 동화책도 읽어줬다.
알파남이고 뭐고 다정하고 편하게 해주는 남자가 최고다. 나를 딸처럼 대해주는 남자랑 살다보면 가슴깊히 고마움과 존경하는 마음, 인정하는 마음이 자연히 생겨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