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2 13:11
수영을 하게 된 이유 초등학교 때 수영장에서 친구들이랑 놀다가 위험한 일을 겪은 후로는 수영장은 물론 바닷가에도 잘 가지않았다. 스무 살, 성인이 되었으니 물공포증을 극복하겠다고 수영장에 등록했다. 수영복과 수영모 등 레어템 풀셋으로 맞췄는데, 개시 한달만에 수영복을 도난당했고 그 충격(?)으로 수영장을 그만뒀다 ㅋㅋ 물이 여전히 무서웠던 나에게 수영복 도난사건은 좋은 핑계가 되었던거다. 십수 년 후 체력이 떨어졌을 때 관절에 부담 없는 유일한 운동이 수영이라 큰 맘 먹고 수영장 등록을 마쳤다. 누구나 3개월이면 된다면 자유형, 6개월이 걸렸다. 재등록 할 때마다 그만둘까? 고민을 하던 1년 8개월동안 스타트와 턴까지 마스터했다. 평생의 취미이자 특기를 새롭게 완성한 셈이었다. 물공포가 있는 나같은 사람에겐 수영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평생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것이 수영의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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