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00:51
1각법과 3각법 그리고 hierachy
독일이나 유럽에서 근무하는 기구설계 혹은 장비설계 엔지니어가 있다면 내가 가진 의문에 답을 해줄 수 있을까
장비설계 특성상 사실, 요소품 선정은 독일 혹은 일본 메이커에 대부분 의존한다. 책장의 카타로그는 미스미, smc, 미쓰비시, ckd, 옴론, 키엔스 등 온통 일본 소부장 회사들이고 페스토와 지멘스같은 독일 회사 그리고 일부 대만 회사 등이다.
일본은 크게 문제된적 없으나 가끔 독일 부품의 도면을 받아 검토할때 도면이 1각법으로 되어있어 해독에 한참 걸리거나 잘못된 3d 모델링을 할 때가 있다. 독일은 1각법을 쓰기 때문이다.
또한 카탈로그의 하이어라키도, 일례로 smc의 실린더와 연관 공압품을 찾을땐 flow대로 쉽게 선정이 가능한데 페스토에서 무언가를 찾아 조합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것이 단지 내가 익숙하지 않아서 생기는 일일까.
기계공학의 선두에 있다고 볼 수 있는 독일의 사고방식이 우리와 다른건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