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이적기 3 구글에서 4년 정도 일 하고 됐다 싶어서 이직 하기로 결심을 했어 (코로나 덕분에 5년 반을 채웠지만). 떠날 때가 됐다고 생각한 이유: 1. 여러 팀과 부서를 옮겨 다니면서 경험치를 많이 쌓았고 많이 배웠기 때문에 2. 충분한 경제적 기반을 쌓아기 때문에 더 도전적인 일을 해보기 위해서 3. 대기업이다 보니 직급이나 승진이 스타트업 보다는 느려서. 승진도 했고 인사평가는 항상 좋았지만 내 역량에 비해서 직급이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 구조가 덜 잡혀있는 곳으로 가서 내 능력을 맘껏 발휘하고 내가 창출해내는 가치에 맞는 대우를 받고 싶었어. 4. 구글은 제품 론칭을 하려면 거쳐야 하는 내부 절차가 너무 많아서 velocity가 떨어지고 이것 때문에 더 많은 프로젝트를 하지 못해서 5. 이제는 내가 좋은 회사를 선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 글 부터는 실제로 스타트업 이직 과정에 대해서 적어볼게! 스타트업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