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04:15
초등학교 입학 후 엄마 아빠가 도전해야 할 미션!!
우리 애가 얼마 전에 유치원 친구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았어. 딱 10명만 초대된 자리였는데, 우리 애가 그중에 포함된 거야. 왜 초대됐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친구들에게 종이접기를 잘 알려줘서 초대했다고 하더라고.
우리 애가 집에서 친구들 얘기를 항상 쫑알쫑알 해줘서, 누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도 다 알고 있거든. 그래서 “누구누구는 달리기를 엄청 잘한다며? 또 누구는 생선을 그렇게 좋아한다며?” 이렇게 말했더니 애들이 갑자기 “선생님, 저는 뭐뭐도 잘해요!” 이러는 거야. 그러더니 아이들끼리 “으악, 선생님이래!” 하면서 빵빵 웃더라.
그 날 온 10명의 친구들 이름은 이미 다 알고 있었어. 친구들 이름과 특징까지 하나씩 알고 있으면 아이 친구들이랑도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야. 그래서 문득 생각난 건데, 초등학교 들어가면 반 친구들 이름 외우기 미션을 해보는 걸 정말 추천해!
유치원 27명의 친구들 이름 아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