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06:40
넘 속상하다
왜 이래 고양이...
첫째가 자꾸 자기 털을 물어 뜯어서 뽑아
아무리 말리고 야단쳐도 안되서 지금 털 몽땅 밀고 넥카라 씌웠어
카라 해놓으니 밥, 물을 안먹고 화장실도 안가
살짝 빼줬더니 그루밍하는 척 하면서 자기 살을 저리 피나도록 뜯고 털을 다 뽑아서 피부가 상했어
진짜 왜 이러냐...
질켄 이틀째인데 효과는 없어
24시간 안아달래
계속 붙어있고 싶어하는 데 밥먹거나 물 마시거나 화장실 가거나 볕쬐는 거 보고 잠깐 돌아서면 울면서 강박적으로 싹싹 피부를 핥거나 털뽑아
최대한 붙어있는 데 대체 왜 이리 자기를 아프게 하는 걸까
애들이 고양이는 정신과 없냐고 걱정해
속상하다 진짜...
환경, 음식, 방문,외출 뭐 달라진 게 없어
왜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