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06:58
딴 얘기 쓰려다가 오행설 얘기 나온 김에 음양론(陰陽論)에 간단하게 적습니다. 오행설은 왜 '설'이고 음양론은 왜 '론'이라고 적었냐? 그냥 입에 붙은 대로 썼습니다… 현대에 이것을 공부하시는 한의사, 점술가, 유학자(?) 등은 음양오행론이 서로 분리되어 언급되는 것이 낯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는 전혀 다른 맥락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음양오행론은 춘추전국시대까지 있었던 많은 논쟁들의 총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쟁하던 많은 설들이 중첩되어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3, 4, 6, 8, 9, 10, 12, 60 같은 숫자가 기준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설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또한 같은 숫자라도 서로 다른 주장이 섞여 있기도 합니다. 우세한 설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설들도 보완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중국의 특징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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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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