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07:42
어제 시골에 사는 친구와 통화하는데,,
필요한 책과 직접 키운 야채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야채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물어보니 배추, 시금치, 무, 양배추,,등등
대뜸 ‘나 시금치 좋아해’ 지금 냉장고에도 저번주에 마트에서 산 시금치 있어..시골에서 직접 키운 시금치는 어떤 맛일까 궁금해 아주 조금만 보내달라고 했다. 그리고 친구가 ‘시금치는 오래두면~~ 빨리 먹어야 해요’.
먼저, 시금치 요리들을 검색해보고, 오늘 용기내어 시금치를 다듬었다. 이런~어떡하지,,너무 많아..난 1인 가구인데,,보통은 쿠팡배달하다가,,
간만에 마트갔더니 왠일로 시금치가 싸서, 욕심이 나서 뭉쳐놓은 팩의 시금치가 많은 걸 선택했다..풀어헤치니 많아도 너무 많다.
손이 너무 커서,,또 이런 실수를,,스크램블이나 파스타해서 먹으려 했는데,,
저 많은 시금치를 처치하기 위해 시금치 된장국을 끓였다.
이번주 탄수화물 금지 주라서,,시금치 된장국 3그릇 뚝딱..가끔 난 내요리에 반할때가 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