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07:53
약 일주일 전 한국에 갔는데 며칠 안 되어 믿기지 않는 사고 소식을 접했다.
오늘 집에 오는 비행기를 타면서 오늘은 왠지 비행기 안이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 들었다.
비상 구명 장비가 있는 곳도 확인해 보았다.
출발 직전 화물칸 문이 열려 있다는 신호가 잡혔다고 뜰 줄 알았던 비행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화물칸 문을 확인했다. 문은 닫혀 있었으나 센서 오작동으로 정검을 받고 정검을 받으면 다시 서류를 받아야 해서 결국 30분 이상 지연된 것 같다.
친절히 하나하나 한국어 영어로 설명해 주신 조종사도 기내에서 서비스를 해 주신 승무원도 오늘은 더 쳐다보게 되고 더 듣게 되고 더 감사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륙 직전 손을 흔들어 주신 분들에게도 지나칠 수 없어 손을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