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10:25
올해에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친구들이랑
문화살롱 같은거 해보고 싶다
영화, 책, 드라마, 연극 등등에 대한 감삼을
오랜동안 생각하고 정제한 단어들로 소개하고
어렴풋한 조명아래 새로운 혹은 오래된 노래들을 배경으로
낯선 위스키를 조금씩 나눠마시면서 얼굴을 찌푸려도보고
그러다 문득 튀어나온 고민을 서로 다독이기도 하고.
나는 그런것에 항상 목이 말랐던 것 같아.
다른 취향이어도 덕분에 지평을 넓혀갈수 있음에
고마운 마음이 드는 동지들, 친구들, 낯선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