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10:46
스카우트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마무리로 키워도 될 만한 확실한 직구와 단지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정우주는 스플리터, 슬라이더, 서클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지만, 역시 가장 큰 매력은 회전수 2600rpm을 훌쩍 뛰어넘는 무브먼트를 가진 직구다. 워낙 매력적인 직구를 보여준 덕분에 마무리 투수로 판단하고 지명 순번을 매긴 구단도 있었다.
또 다른 KBO 구단 스카우트 C는 "스스로 시속 150㎞의 공을 던진다고 마음먹었을 때 언제든 던질 수 있는 선수는 정우주밖에 없다. 다른 선수들은 온 힘을 다해 던져야 150㎞가 나온다면 정우주는 가볍게 148㎞, 힘주고 던지면 154㎞가 나온다. 1라운드 안에 나갈 좋은 투수들이 정말 많지만, 정우주는 그 선수들보다 하나 더 위 레벨"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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