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10:49
힌두교도, 도교도 등과 친하게 지내기도 했고. 타 종교에 대한 수용성이나 포용력은 누구보다 강해.
따라서 성당에 다닌다 한들, 아기에게도 이런 면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확신해. 게다가 천주교에서도 하느님의 자비와 포용력을 강조하니 가치관에 혼동이 있지도 않겠지. 만약 있다면 잘 설명할 수 있어.
비교적 최근까지 한국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조상에게 절을 올렸어. 말도 안 되는 양의 음식을 낭비하면서. 이 또한 유교 혹은 도교적 가치관의 세뇌일 수 있지. 그런데도 많은 한국인은 바르고 가치 있게 자라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했잖아.
모태 천주교 신앙도 마찬가지야. 강요받는 부분도 있겠지. 어느 정도 생각이 그쪽으로 기울여질 수도 있어. 하지만 그렇게까지 큰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그렇게 되지 않도록, 포용력 있게 기를 수 있어.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면서. 신앙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그러면서도 천주교의 선하고 바르게 살라는 가르침 정도만은 수용할 수 있게끔. 천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