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12:03
연말 연시잖아.
남편도 회식자리가 잦아.
엊그제도 한잔하고 오신다해서
재미나게 드시구 조심히 집에만 잘 들어오라 했어.
그게 어려웠나?
5시부터 드신다고 했는데 저녁 9시가 되니
톡도 확인안하고 전화도 안받는거야.
10시정도 돼서 계속 전화를 했더니
남편이랑 친한동료가 받네.
남편이 많이 취했는데 주소를 안말해줘 가지고
길에서 깨길 기다리고 있었대. ㅜㅜ
옴마. 너무 죄송하고 챙피했어.😓😓
주소를 알려드리니 같이 택시 타고 데려다 준다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단지 도착할때쯤 전화주시면
내려가겠다고 했어.
우리집 3층.
요로게 밖에 보믄 출입하는차가 보여.
계속 보고 있었더니 30분정도 지나서
택시한대가 들어왔어.
저 택시인가? 하고 보고 있는데 아무도 안내리는거야.
느낌이 와서 얼른 옷 챙겨입고 내려갔어.
역시나 그 차엔 인사불성인 남편이 타고 있었고
동료가 남편을 꺼내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지.
나는 기사님과 동료분께 죄송하다하고
나즈막히 말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