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4 02:59
영화 취미와 잡다한 관심사가 만나면 생기는 일🎬 2탄
꿈 투사 작업에 대해 알고 난 뒤 영화가 인류 공통의 꿈 같다고 느낀다. 꿈 투사 작업가들에 따르면 꿈에 나오는 이들은 모두 나의 일면이다. 이를 영화에도 적용해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나를 대입해 본다. 그러면 나에게는 없고 저 인물에게만 있다고 무의식적으로 미루던 못난 구석을 내 안에서 마주하게 된다. 때로는 인간 말종이 따로 없는 구석을 만나 당혹스럽지만 바로 그곳에서 인간성으로 돌아가는 길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