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있다 치질있다 이런거도 굳이 밝히지는 안잖아. 나도 우울증에 공황인데 굳이 얘기안해. 말하면 큰일날거 같아서는 아니고 그냥 무좀 치질 변비같이 자잘한 반려질환이라 생각하고 스스로 가볍게 여기려고 해. 나는 무좀 있다고 막 밥굶고 며칠씩 누워서 못일나고 그러지.않으니 내가 스스로 가라앉을때마다 그렇게.생각하고 밖으로 뛰어나가서 다이소라도 다녀오곤 해

진짜 아이러니 그 자체… 이미 속으로는 나는 너와 달라 이런 생각을 하는 느낌이라 더 기분 나쁘셨겠어요..

간호사 입니다. 저도 치료 받고 있어요. 오히려 이쪽으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삶이 자신에게 더 낫다는걸 알게 됐어요. 쓰친님은 스스로가 왜 이런지, 어떤 부분이 날 힘들게 하는지 생각을 많이 하셨던 분이니 치료를 선택할 수 있으셨던 거예요! 아주 잘 하신 거예요☺ 저 역시 우울증 치료 사실을 밝히면서 주변에 권유할 때에는 속으로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저렇게 펄쩍 뛰는 반응은 없었는데. 안타깝네요···. 쓰친님은 최선을 다하신 거니, 남은 몫은 본인의 선택이실 겁니다. 버거우면 스스로 길을 찾겠지요!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멀었어 ㅠㅠㅠ

그게 편견이 있어야할 부면이라고 생각한다는 거지?? 근데 자기는 아니라는 거고.....그게 모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