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4 07:16
임신12주, 도와줘
남자친구랑 2년 만났어 결혼을 전제로.. 1-2년뒤 결혼하자했어
양가 어른들을 직접 뵌 적은 없었지만 서로 애인의 유무와 결혼을 하겠다는 것 정돈 알고 계셨어
싸운 적도 거의 없이 행복하게 잘 만나다가 피임을 곧 잘 해왔기도 하고 월경을 건너뛴 적도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병원을 가니 임신 7주래
당연히 둘 다 지울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고 곧장 양가 부모님께 알렸고 순탄히 흘러가는 듯 했어
그런데 12주가 다 된 지금 이제와서 예비 시어머니께서 내게 폭언을 날리고계셔 여자애가 몸을 깨끗히 다루지 못했다는 둥, 나는 혼전순결주의인 며느리를 둘 생각이었다는 둥 우리가 결혼하면 우리 얼굴을 보지 않을거라고 하시네 우리는 둘 다 ’30대야‘
이어서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