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엔 아버지를 증오했었거든요.
술 취한날이 많았고
그날은 아버지 폭력성이 폭발했구요.
그래서 아버지를 피해
그날밤은 노숙을 하며
밤을 지새우는날이 많았어요.
그런데요...저도 점점 나이가들고 어릴적 제게 상처줬던 아버지 나이가 되니...
조금은 알겠더라구요..
오죽했으면....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남자라면
한번은 겪는 군생활ㅎㅎ
월남전에서 살아오신게
보통분이 아니란걸
저도 군대 갔다오고 나니 알겠더라구요..
하늘에 올라가신지 15년정도 되었는데
늘 그리운건 어쩔수 없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