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4 22:55
미라클모닝
아침에 미라클모닝 해볼라꼬
일어나서 노트랑 책이랑
바리바리 싸들고
식탁에 앉을라고
의자를 탁 빼는순간
아들도
미라클모닝이네?
얘야
아직 새벽이란다
더 자지 않겠니?
아니오
어머니 저는 맘마를 먹겠습니다
더불어 쉬를 좀 했으니
기저귀 좀 갈아주시렵니까?
‘엄마! 맘마 잉~‘
단 두 단어로 파샤샥
미라클 모닝은
멀리 접어 하늘 위로~~
아들아
너 나중에 커서도
내가 안깨워도 자동으로
벌떡 일어나기를
기원하노라
오케이?
그래도,
귀여우니까
봐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