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4 20:09
첫째 만삭때였어 9개월 전후? 미국 시누이네 가셨다가 내 선물+신생아 용품을 잔뜩 사오신 시어머니. “어머니~ 잘 도착하셨어요?” 라며 안부 전화하고 얘기하다가 우리 집에서 간단히 저녁 먹는거로 정리가 됐었는데. 저녁에 오신 어머니 표정이 안 좋으시더라고. 나중에 알아보니 남편이 미리 찾아가서 화냈다고 하더라.
“지금 배도 부르고 힘든데, 오라고 해도 안 간다고 했어야지. 그리고 미리 엄마가 불렀어야지, 아니면 당연히 초대할 거 아니야. 생각을 좀 해!!” 라고.
나 도리와 의무를 다하지만 할 말도 할 줄 아는 절반의 불효자 와 결혼하고 싶었거든. 이만하면 로맨틱..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