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 01:50
내가 집앞(옆) 눈을 치우는 이유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니다.
내 후진 차가 후륜이라 눈길/빙판길이 무섭고
내 집앞(옆)에서 사고라도 나면 나만 손해이기 때문이다.
애타심이 1도 없는 나도 치우는데
옆집 중 한 집은 치우는 걸 본 적이 없다.
내가 아저씨 집에 있는 걸 봤는데 말이지.
시루아빠가 조립해 준 친구 덕분에 수월하게 눈을 치우고
시루와 소파에서 쉬고 있다.
김묘묘는 차고에서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김미니와 김째깐은 밖에서 밥을 먹었다.
김뚱이 언제 올지 몰라서 뚱이 전용 용기에도
밥을 좀 부어놓았다.
아, 내일 출근 어쩔…
눈 진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