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 03:42
겨울 한 가운데로 성큼 들어와 있다.
잔뜩 웅크려 가라앉아 있는 내 모습을 알아챘다.
동네 산을 올랐다. 역시나…. 상태가 안 좋아서 애를 먹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포기하지 않고 정상에 다다랐다.
평소와 달리 내려오는데도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건 왜인지…..맑은 겨울날씨, 뒷산, 간간이 길안내를 하는 상냥하고 포동포동한 길냥이들… 무엇보다도 하산후 쉴수있는 따뜻한 공간…이 모든걸 누릴수있어 감사하다…..2025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