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 05:29
계란이랑 사과는?
식탁에 있어 도시락이랑 같이 놔뒀어
아침으로 챙겨준 계란과 사과 그리고 점심 도시락 가방을 들고 현관문을 나서는데..
차키는 챙겼니? 양말도 신어야지?
뒷통수로 엄마의 잔소리가 날아든다
엄마 내 나이가 몇 갠데, 알아서 할게😅
아침마다 간신히 머리를 말리고 옷이라 생긴 것을 주워입고 분주히 나가는 막내딸을 이리저리 따라다니며 잔소리를 해대는 김집사님...
망내딸 다 컸으요 ㅎㅎㅎ
그래도 팔순 넘은 노모가 아직두 늦둥이 막내딸이 어린애인줄 알고 일케 챙겨주시니 그저 감사할 뿐...
120세까진 거뜬하시지요?
천사들이 데리러 와도
철딱서니없는 막내딸을 보살펴야하니
그 전엔 못간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