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 10:28
오늘 아침 제설도 안된 도로를 뚫고
일하고 왔는데 둘째가 불덩이인거야.
급히 주말에 하는 병원에 데려갔어.
독감이랑 장염이 의심되는데 수액 맞을
시간도 지나서 약만 타왔거든.
하.. 왜 하필 월요일 앞두고 아프니 ㅠㅠ
전화를 들었다 놨다 하다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전화를 드렸어.
재택 근무 해도 될까요...하고 말이야.
눈치 주는 사람도 없는데 너무 미안하고
몸둘바를 모르겠어.
업무때문에 연차는 쓸 수도 없어.
이따 회사 가서 자료 다 가져와야지.
ㅠㅠ 진짜 겨울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