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 16:12
이건 뭐지 처음 써보는 건데 다들 이렇게 시작한다며
그냥 새해에 그런날 있잖아 이제까지 잘 참고 억누르던
그런 복합적인 감정이 복받치고 막 그런날 있잖아?
나도 다른 엄마들 처럼 부족하지 않게 키우고 싶고
다해주고 싶은데 그렇게 할수 없을때 그런거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여 나도 모르게 그냥 힘들었나봐 그런데
둘째까지 뱃속에 있고 지치니까 그냥 한없이 펑펑
쏟아져버린 눈물은 멈추질 않더라고 그냥 울었다
타지에서 외국에서 나혼자 출산하고 독박육아에
워킹비자 없어 뭔가 할수도 없을때 팔다리가 잘릴것
같았어도 오롯이 가족이라곤 남편과 딸뿐라서 잘
견디자고 다짐했다 아니 자기최면을 걸었다
누군가 지금 나와같은 마음이라면 위로의말 한마디
건내줄수 있어? 그냥 괜찮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