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01:57
나 한 2년만에? 다니던 정신과 왔어
월요일이라고 일어나기도 전부터
갈 때까지 우는 애 하나
둘 다 밥 먹기 싫어서 하나는 헛구역질 하고
하나는 켁켁 거리고 삭신이 아프다 하고
씹어라 삼켜라 끼니마다 최소 이백번씩 해
오늘은 너희는 내가 죽길 바라냐고 물어봤어
안되는 거 알지 안되는 말인 거 알아
자살해도 되나 안되나 따져서 죽어버리는 사람 없잖아
그냥 그런거야
섭식장애 안키워봤으면 훈수질은 미리 사양할게
편식에 소식좌 따위로 비비지도 마 차원이 다르니까
등원 시키자마자 홀린듯이 운전해서 왔어
내가 정말 돌아버릴 거 같아서
우울증은 정말 아니야
옛말로 홧병인데
성인adhd 검사도 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