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 19:26
로스쿨 1학년 땐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들을 볼 때면 로펌 생활을 어떻게 버티고 있는 걸까? 학생인 나보다 더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생각했어. 막상 로펌 변호사가 되어보니 생각이 달라졌어. 물론 어떤 로펌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얘기가 다르지만.
나의 과거 중 가장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점을 굳이 꼽으라면 로스쿨 1학년때라 이야기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거든. 재밌는건 내 주변에서 학생 때가 좋았다 이야기 하는 사람 한 사람도 못 봄. 보이지 않는 미래를 겨우 그리며, 수련의 시간을 보내는 학생 때가 제일 힘든거야. 근데 그 힘든 과정엔 다 그 만한 이유가 있더라.
변호사의 리걸 마인드, 문제 해결 능력 등은 하루 아침에 완성 되는 것들이 아냐. 로스쿨 시절부터 다져 놓은 정신력, 공부양, 강의 써머리를 하거나, 콜드콜을 당한 경험들까지도 다 이유있는 기본적인 훈련이란 것을 알아둬. 성적이 중요하지만, 왜 이 과정이 필요한가? 생각하다보면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조금은 생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