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12:21
팔로우를 더욱 망설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리포스트' 기능 때문이다.
나와 결이 맞다 생각해 팔로우를 했음에도
정작 그이가 본인의 스레드는 작성하지 않고,
내 관심사와는 전혀 다른 이의 스레드만 리포스트해버리면
팔로우가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특히나 팔로잉 탭 피드에 들어간 순간,
'스하리 프로젝트'로 범벅된 리포스트를 보면
'내가 이러려고 이 사람을 팔로우한 게 아닌데...'라며
후회할 때도 있다.
그래서 글쓰기나 문학, 인간관계, 삶의 유머, 네트워킹과는 관심사가 먼 사람들은 팔로우하는 데에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