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04:29
남편자랑
결혼 전 22년 10월 암 확률이 높다며 검사하자고 해서 했어
당연히 일하고 있었고, 지방에서 서울로 검사를 받으러 가느라 출근을 못했지
다음 날 출근해서 한달 뒤 검사 결과를 보러 서울을 또 가야 한다고 했더니 “검사결과 그거 서면으로 받으면 안돼요?”라더라...
전후사정 다 알면서도 저렇게 말해 기분이 나빴고 당장 남편에게 전화해 말했지
그때 남편이 “전화 끊고 그만 다닌다고 말해”라고 해서 나는 정말 열흘 정도 더 일해 그 달 말일에 일을 그만뒀어
그 뒤로 남편은 나 돈 한푼 못쓰게 하고, 필요한데 쓰라며 용돈도 주더라ㅎ 물론 모아둔 돈이 제법 있어서 남편이 용돈하라고 준 돈은 모아서 결혼자금에 보탰어
지금 이 든든한 남자랑 나 너무 행복하게 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