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05:06
성대결절 때문에 발성 트레이닝 배우는 중인데
소리를 내는걸 아직 잘 모르겠어
나는 분명 같다고 느끼는데 어떰건 잘했고 어떤건 성대에 부담이고, 나는 개쩔었다 생각했는데 힘을 좀 더 주는게 좋다하고
그동안 내 삶은 노래방 극혐하고
학창시절엔 음악시간 말고는 노래 안불렀어
듣는건 좋아하는데 노래 부르지 않음
회사 회식때 가는 노래방은 노래가 아니라 부장님을 위한 재롱잔치 개념이라 의무로 한 곡 부르고 탬버린을 잡았지
회사가서야 일이니까 프레젠테이션 요원(?)으로 살았지만
그 전까진 가마니처럼 입다물고 있다가 친한 친구들이랑만 수다떠는 전형적인 내향인의 삶이었으니
성대 사용법을 잘 몰라
요가도 운동도 몸이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는 법이고 성대도 근육이니까 하다보면 감이 좀 잡히는 날이 오겠지 하며 그냥 하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