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07:23
청년시절 같이 주일학교교사를 하던 지인과
우연찮게 지난주일에 통화를했다
워낙 성실히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그녀였던지라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녀도 결혼해서 살고있는 지역본당에서 자모교사를..하고있다고하여 ..올해 나도 자모교사를 하게되었다고 소식을 들려주었다
그녀와 나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 예전에 그 말도안되는 적은인원으로 행사 기획하고 캠프 플그램 짜던 그 머리 다어디갔냐고.ㅋㅋ 머리도안되는데 체력은 더안된다는 하소연을 하며 한참을 웃엇다
대화말미에 ..
그래도 애들은 참 이뻐 그치?
내새끼만 이쁠줄알았는데..
엄마마음으로보니애들은다이뻐..
그말에 공감하며..
어차피 하느님도 우리가 뭔가 큰걸할거라 생각하시진않을거라며.ㅋㅋㅋㅋ 그냥 주어진자리에서 작게라도도움이된다면 되는거다 ..성급한 마무리로.ㅋㅋㅋ
서로 응원해주었다
그리고
그날 올해 쓸 교사수첩을 받았다
새수첩안에 이마음을
내가잊지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