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20:13
파리생활
오늘 일하는 도중에 수도공사하러 와서 쌓인 커피잔들 뒤로 하고 신나게 일찍 퇴근했어. (대신 내일 30분 일찍 출근하래..) 처음으로 혼자 바 전체를 봤는데 오전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다른 날이랑 다르게 사람이 없길래 긴장 풀려서 하품까지 나왔거든?(원래 오픈 전부터 줄 서있는 카페..) 근데 점심 러쉬 죽을 뻔했고 날씨 풀려서인지 아이스가 미친듯이 나가서 매니저가 도와준다고 계속 옆에 붙어있었는데 둘이 사이좋게 컵 하나씩 깨버렸지 뭐야😂 스타벅스는 러쉬때 베버리지 루틴만 잘 지키면 되는데 여기는 아트도 해야되고 우버이츠도 신경써야되니까 마감하면 진이 쏙 빠져.. 주문서 출력기가 남자큰키 정도 위치에 있는데 땅바닥에 닿을만큼 쫙쫙 줄지어 나올 때 여전히 식은땀 나네🥹 Bonne anné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