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12:51
아이가 15개월쯤 됐을 때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서 내 시간이 좀 생겼거든. 그랬더니 남편이 다이어트하라고 PT를 선물해줬어. 처음 하는 다이어트라 솔직히 서툴렀고, 40회 했는데 겨우 55kg, 54kg 정도로만 체중 감량했어. 식단도 제대로 못 했고. 그러다가 18개월쯤 다시 직장생활 시작했어. 내가 왜 이 얘기하냐면, 임신, 유산, 다시 임신, 출산, 육아로 2년 반 쉬었거든.
복직하고 살이 또 쪄서 남편이 다시 PT를 끊어줬어. 이번엔 2024년 9월부터 시작했는데, 이번엔 식단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해서 눈에 띄게 좋아졌어. 몸도 확실히 달라졌고. 그래서 남편한테 말했지.
“나 이제 운동 좀 하고 몸 좋아졌어. 그리고 요즘에는 무게도 올리고 증량도 해 !!!
남편: “그럼 2022년도엔 PT 왜 실패했어? 그동안 뭐 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