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16:15
나는 망미동, 그중에서도 정말 조용하고 한적하기로 유명한 망미 2동에서 작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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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업으로 이동네서 창업을 한지 어언 6년.. 이동네는 쭉 여기서 살아오신 어르신분들이 대다수셔서 큰 변화도 없고 조용하기때문에 우리같은 청년들은 정말 할게 없거든.
(근데 내 고객분들은 거의 다 2~30대인것도 아이러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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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야 개인 카페나 이흥용베이커리, 스타벅스가 들어왔지만 내가 오픈할때는 빵집은 커녕 카페나 밥집도 거의 없어서 친구들이 놀러오면 늘 어딜 갈지 몰라 방황하다가 결국 매장 한구석에서 과자 까먹고 알커피 내려마시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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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나만의 공간이 절실해져서 결국매장 옆방에 나만의 비밀아지트를 만들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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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좋아하는 내향인이라 밖을 돌아다니기 보다는 안에서 주변 사람들이랑 소소하게 일상을 공유하거나 음식을 만들어 같이 나누는걸 좋아해 나에게 딱 맞는 공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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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곳에 내 아지트 근황을 소소하게 올려볼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