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01:40
싱어송라이터라는 생소한 단어에 분명한 이미지를 심어준 뮤지션은 단연코 '이적'이다.
희대의 히트곡인 [다행이다]로 처음 알게 되었지만 그 좋은 가사들에 감화되기에는 그 당시 갓 고딩이 된 잼민이었다. 그러다 작곡 작사라는 것을 본격적으로(걸음마 수준이었지만) 시작할 무렵, 다시 듣게 된 그의 음악들은 나에게 많은 영감과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주었다. 흔함과 익숙함을 무기로 내세웠던 음악들 사이에서 낯섬과 독창성으로 빛이 났던 그의 음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