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07:09
내가 유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어떤 시니어 분이 초면에 날카로운 질문을 했다. 왜 왔어요? 공부하면 뭐가 달라져요? 그렇다고 회사에서 인정해 줘요? 돈 안 아까워요? 학위 딴다고 실력이 좋아져요? 어떻게 보면 무례할 수도 있는 질문이었지만, 나는 질문의 의도를 이해했다.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고, 성실하게 답했다. 시간이 많이 흐른 후, 오랜만에 그분을 만났을 때 대학원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내심 미소가 지어졌다. 과거 그분의 날카로운 질문들은 사실 자기 자신을 투영해 나에게 던진 것뿐이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
103
回覆
11
轉發

作者


faded_designer
粉絲
串文
107+

回覆

轉發

24小時粉絲增長

無資料

互動率

(讚 + 回覆 + 轉發) / 粉絲數
Infinity%

© 2025 Threadser.net. 版權所有。

Threadser.net 與 Meta Platforms, Inc. 無關,未經其認可、贊助或特別批准。

Threadser.net 也不與 Meta 的"Threads" 產品存在任何關聯。